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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고려대, 불합격자에게 기숙사 입주 안내 물의

고병권 기자 입력 2018-12-21 07:30:00 조회수 133

◀앵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수시전형 불합격자
수천 명에게도 기숙사에 들어오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황당한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학교 측은 업무 담당자의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며 학생과 학부모에게 사과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수시전형에
응시한 3천 700명에게 기숙사 입주를 안내하는
문자 메시지를 일괄 발송했습니다.

대학에 합격했으니 기숙사를 신청하라는
취지였습니다.

"하지만, 문자를 받은 수험생 가운데는
불합격자도 수천 명 포함돼 있었습니다.

1차 합격자 800명에게만 보내야 했는데,
전형에 응시한 수험생 전체에게 문자를
보냈던 것입니다.

추가 합격자가 정원의 50%에 달한다고
하더라도, 2천 500명가량은 불합격이
확정된 상태였습니다.

수험생의 문의와 항의가 잇따르자 학교 측은
뒤늦게 처음 보낸 문자가 잘못 발송됐음을
해명하는 문자를 다시 발송했습니다.

수험생들이 혹시나 합격한 것은 아닐까 하는
희망 고문을 14시간 넘게 당한 뒤였습니다.

[피해 수험생 학부모]
"아이가 기가 죽어서 밥도 안 먹고 방에 쑥
들어가서 문 잠그고 안 나오는데, 마음이 안 좋죠."

학교 측은 담당자의 단순 실수로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관계자]
"저희가 실수를 한 것은 확실하기 때문에 바로
인정을 하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어이없는 실수로 학생들의 불합격 아픔에
또다시 상처를 줬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고려대 측은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
게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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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권 kobyko80@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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