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8년 한 해를 정리하는
<되돌아본 2018> 시간입니다.
올해 6월 지방선거를 치르며 세종은 민선 3기,
대전과 충남은 민선 7기가 출범했는데요.
새로운 지방균형발전의 기치를 걸고 출범한 지 이제 불과 여섯 달이지만 나름의 성과도
있었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때 이른 더위만큼이나 뜨거웠던
지난 6·13 지방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압승 속에
충청권에서 다시 한번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의 시대를 열게 했습니다.
민선 7기 허태정 대전시장은
개발이냐, 보존이냐를 놓고 첨예한 갈등에 갇힌
월평공원 문제를 공론화로 돌파했습니다.
진행 과정은 매끄럽지 않았지만
민간 특례사업 중단이라는 결론을 냈고,
시민의 뜻을 시정에 반영하는 단초가 됐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지난 21일)]
"권고안을 존중하고 그것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밟아나가겠다."
하지만 8월 기습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와
오월드 퓨마 탈출 등 안전대응에서는
미숙한 대처로 논란을 자초했습니다.
무난히 재선에 성공하며
민선 3기 세종시정을 맡은 이춘희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에 한 발짝 나아갔습니다.
지지부진했던 국회 분원, 세종의사당은
용역 발주에 이어 설계비 10억 원도 확보했고,
연말 들어 청와대 제2 집무실 설치도
가능성이 부각됐습니다.
[이춘희/세종시장(지난 10일)]
"설계비 예산 10억 원이 반영됨으로써 이제 행정수도 세종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역사적인 대세가 됐습니다. 일련의 절차를 차질 없이 밟게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충북의 거센 반발 등으로
최대 현안인 KTX 세종역은 험로에 놓였습니다.
안희정 전 지사의 불명예스러운 사퇴 이후
충남도정을 이어받은 양승조 지사는
특유의 복지 정책에 힘을 쏟았습니다.
임산부 전용창구 개설에 이어
충남형 아기수당 지급에 나섰고,
역차별을 받아 온 내포의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이전에도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양승조/충남지사(지난 17일)]
"더구나 지역 인재 우선채용이 금년부터
시작되는데 이게 30%까지 확대되는 면에서도
충청남도는 혁신도시 지정이 안 돼 있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배제되는 문제..."
반면,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과
서산 비행장 민항 유치 사업이 제자리를 맴돌아
하늘길과 바닷길 열기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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