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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2018 지역 경제 '시름'..수출로 '연명'

이교선 기자 입력 2019-01-01 07:30:00 조회수 48

◀앵커▶
지난 2018년 한 해 이슈를 짚어보는
되돌아본 2018 순서입니다.

장기침체와 불황, 그리고 널뛰기하는 물가와 치솟는 아파트값 등 지역
경제에도 부담과 어려움이 컸던 한해였는데요.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끌 새로운 활력 그리고
미래 먹거리 창출은 새해 지역경제의 화두가
될 전망입니다.

이교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성 리베라호텔 철거는 내리막길에 접어든
지역 경제의 씁쓸한 단면이었습니다.

관광경기가 추락하면서 호텔 폐업이 이어지고
지역 경제의 한숨이 깊어졌지만 뾰족한 대책은 없었습니다.

감자를 금자로 부를 정도로 밥상물가는 한해
동안 들썩였고,

[유재홍/상인(5월 2일)]
"닭볶음탕 한다고 오셨다가 닭값보다 감자가 더 비싸서 깜짝 놀라서 가시고"

사상 최악의 폭염에 더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전기요금 걱정에 선풍기도 쉽게 틀지
못했습니다.

[유백곤/서산시 석림동(7월 23일)]
"선풍기도 심지어 안 틀려고 하시는 분들, 노인 양반들은 아끼려고 그게 제일 힘들고

경제 양극화는 부동산 시장에 휘몰아쳤습니다.

청약시장을 덮친 '광풍'은 로또 아파트를
양산해 청약경쟁률은 수백 대 1까지
치솟았습니다.

정부의 잇따른 규제책도 힘을 쓰지 못했고
그 사이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은
아련해졌습니다.

아파트 매매값은 9월 이후 급등해 올해 대전이 2.68% 상승했는데 정부의 연말 추가
규제대상에서 대전은 제외됐습니다.

[이성영/한국감정원 대전지사]
"다른 지역에 비해 일시적인 상승의 결과라고 생각이 돼요. (수도권의) 상시적으로 상승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불경기속에 그나마 수출이 지역 경제를
이끌었습니다.

충남의 IT와 석유화학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지만 자동차 산업의 먹구름과 미-중
통상 갈등은 여전한 변수입니다.

[민병덕/대전 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수출이 늘었다고 데이터가 나오고 있는데 실제 반도체나 일부 업종에 치우친 것이 많고요. 자동차 쪽은 굉장히 안 좋았잖아요"

올해 지역 경제는 특히 성장동력의 청사진을
모색한 한해였습니다.

대전의 새 상징이 될 사이언스 콤플렉스가
착공했습니다.

대전의 ICT 융합, 세종의 자율 차, 충남은
수소 에너지라는 클러스터의 청사진이
제시됐습니다.

시름속에 한해를 보낸 지역 경제계, 하지만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활력을
기대하며 새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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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선 k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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