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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으면서
충남 일부 지역에 미세먼지 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대전과 세종에서도 첫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져 오늘까지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벌써부터 그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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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세종, 충남에는 오늘도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져
차량 2부제와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의
작업 시간 단축 등이 시행됩니다.
충남은 그제 11기, 어제 6기에 이어
오늘 태안, 당진, 보령의 석탄화력발전
7기의 출력을 80%로 제한합니다.
대기환경기준의 5배가 넘는 최악의 미세먼지에
대전과 세종, 충남 전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길게는 나흘째 이어지고 있고
충남 북부권역엔 경보까지 발령됐습니다.
비상저감조치 발령 첫날인 어제, 세종시청
주차장에 홀수 차와 짝수 차가 뒤섞여
있습니다.
공무 차량조차 차량 2부제를 지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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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무원
"저는 업무를 하러 온 사람이기 때문에 잘 모르겠고요. 저는 공무원이 아니고요, 시간 선택제예요."
지자체의 안내도 부족해 시민 대부분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는지 알지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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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
"홍보 방법이 어떤 방법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뉴스라든가 이런 거 보고 정보를 보통 접하잖아요. 그런 거 이외에는 알 방법이 없지 않을까요. (문자로 받으신 게 있는지?) 문자로 받은 게 없습니다."
각 지자체도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의
작업 시간을 줄이고,
도로를 자주 청소하는 저감 대책을 내세웠지만,
근본적인 대책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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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윤/ 대전충남녹색연합 간사
"(국가기관도) 의무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어 보이고요. 민간기업에서도 대기오염 물질 배출 제한 같은 제도가 마련돼야 실질적인 효과를 볼 수 있어."
미세먼지는 오늘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
차츰 해소되겠지만, 이달 내내 한반도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승섭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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