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세종시교육청이 고교 배정 오류 사태에
사과했습니다.
또 피해학생 195명을 원하는 학교로 다시
배치하겠다고 발표했는데, 문제는 아직
끝난게 아닙니다.
오류가 발생한 원인도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고 학생 재배치 과정에서 또 다른 선의의 피해자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병권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END▶
◀VCR▶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고교 신입생 배정 오류 사태에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위탁 업체의 시스템 오류로 벌어진 일이라며, 애초 결과보다 후순위 학교로 밀린
학생 195명을 희망자에 한해 최초 발표학교로 재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최교진 /세종교육감
"내가 원하지 않은 학교로 가게 됐데 이런 충격을 받은 학생들이 굉장히 힘들어하고, 우리가
힘들어도 교육청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다"
오류의 정확한 원인조차 아직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이번 조치로 다른 학생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CG/ 해당 학생 전원이 학교를 바꿀 경우,
한솔고와 보람고 등 5개 학교는 학생수가 최대 53명까지 늘고,
성남고와 다정고 소담고 등 7개 학교는 반대로
최대 61명까지 줄어듭니다./
당장 학생 수가 늘어난 학교는 과밀학급 문제를 걱정할 처지.
특히, 학생 수가 크게 줄어든 학교로 배정받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내신 성적에서의 불리함을 토로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엄미경 / 고교 입학예정자 학부모
"저밀학교로 가게 되면 내신 차이가 정말 커요.
저밀학교가 된 아이들은 보상을 누가 해줄 것인가요?
또, 아예 순위권 밖 학교로 배정받고도
구제 대상에서 제외된
학생과 학부모들도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SYN▶ 고교 입학 예정자 학부모
"원하지 않은 곳이니까 빈 학교에 (지원할 수 있게) 이렇게 된 상황에서는 저희도 배정을 신청하게 해주실 수 없나요?"
교육청은 학생수가 늘어난 학교는 학급 정원과 학급 수를 증설하고 줄어든 학교는
학교장 선발학교 탈락 학생 등의 우선 배정 등
후속조치를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각 학교와는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으로 드러나 또 다른 논란을 부르고 있습니다.
◀INT▶
정회택 /세종교육청 중등교육과장
"학교하고는 주말 중이어서 구체적으로 협의를 못 했고,관련 내용은 해당 학교에 문자도 드리고"
수정 내용이 반영될 최종 배정 결과는 오는
18일 오전 발표됩니다.
◀ S / U ▶
"일부 학생의 배정 오류에서 시작된 논란이
세종시 전체 고등학교의 후폭풍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