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난 휴일, 충남 금산에서 야영하던
40대 남성 두 명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강릉 펜션 사고를 비롯해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금강변에 있는 공터로
구급차가 급하게 들어오고,
곧이어 경찰차가 뒤따릅니다.
공터에 설치된 텐트에서는 49살 임 모 씨 등
40대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S Y N ▶ 경찰 관계자
"캠핑하러 간다고 했는데 아침에 연락도 안되고 그래서 (지인이) 밤에 한번 가보니까 그렇게 된 거죠."
텐트 주변에는 술병이 널브러져 있고,
양철통 속에는 타다 남은 재가 발견됐는데,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 st-up ]
"이들은 만취 상태로 밀폐된 텐트에
불을 피우고 잠이 들었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사고 현장은 등록된 야영장이 아니었고,
안전 관리인조차 없었습니다.
지난달 경남 함안에서도 텐트 안에서
부탄가스 온수매트를 사용하다
40대 남성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지는 등
겨울철들어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 I N T ▶
인세진 / 우송대학교 소방방재학과장
"텐트와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난방기구를 사용하면, 무색무취이고 유독성의 일산화탄소가 발생하고 생명에도 지장을 줄 정도로 위험해집니다."
전문가들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등록된 야영장을 이용하며,
난방을 할 때 환기를 자주 하고,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