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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례 문화가 바뀌면서 전통적인 매장보다
화장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그런데 충남은 화장률이 전국에서 낮은 지역
가운데 하나로 손꼽힙니다.
왜 그럴까요?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노인 인구 비율이 35%를 넘어
초고령화 지역인 청양군.
지난 2017년, 청양군의 화장 비율은
48.8%였습니다.
24년새 4.4배 증가해 85%에 육박하는
전국 화장률을 한참 밑돌고 있습니다.
(S/U) "청양군의 화장률은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조금씩 높아지고는 있지만, 충남 전체
화장률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71.5%였습니다.
충남의 화장로는 20개로, 시설 부족 때문에
화장률이 낮은 것은 아닙니다.
매장할 수 있는 산지가 많다 보니 화장보다
매장을 선호하는 인식이 아직도 강한 것이
이유로 꼽힙니다.
◀INT▶
이권범 / 청양군 청양읍
"여기 산이 있고 조상들이 계시고, 자식들도 있고 해서, 산을 사는 것도 아니고. 부모님 밑에서 매장을 하고 싶어요."
화장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 인구가
많은 것도 변수입니다.
◀INT▶
임재혁/ 청양군 경로복지팀장
"초고령화 사회 지역입니다. 그러다 보니 아직까지 보수적인 성격이 강하고, 유기적인 장례 문화에 익숙하다 보니까."
그러나 농촌 지역에서도 관리가 쉽다는 장점과
경제성이 알려지면서 화장을 바라보는 인식이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INT▶
이순자 / 청양군 청양읍
"나는 화장을 하고 싶어도 애(자식)들이 안 하니까 그때 봐야 안다는 얘기지"
여전히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충남의
화장률을 높이려면 많은 지자체가 시행하는
화장 장려금 등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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