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말 그대로 바람 잘 날 없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2 대전시티즌 이야기인데요.
이번에는 선수 선발 공개 테스트 과정에서
점수 조작과 청탁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승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대전시티즌은 지난달 선수 선발 공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88명이
두 번째 단계인 경기 심사에 참가했습니다.
당시의 채점표입니다.
만점인 5점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또 다른 참가자는 기술과 전술 평가 점수 모두
수정돼 각각 4점으로 올랐습니다.
고득점을 받은 두 참가자는
결국 최종 후보 15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구단 수뇌부의 청탁으로
구단 관계자가 두 참가자의 합격을 위해
채점표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INT▶
김상기 팀장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제보자로부터)사장과 감독에 의한 청탁이 있었다고 이야기를 들었고요. (평가) 위원이 아닌 다른 직원일 수도 있고, 구단 관련자일 수 있겠죠. 그분이 수정한 것으로"
청탁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난주로 예정됐던
최종 합격자 발표는 미뤄졌습니다.
대전시티즌은 평가 위원들이 심사 현장에서
점수를 고친 것일 뿐, 청탁이나 점수 조작은
없었다며 의혹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을 중심으로 지역 정치권이
일제히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한 가운데
대전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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