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리포트]공영 도매시장서 버섯 원산지 바꿔치기

김광연 기자 입력 2019-01-30 07:30:00 조회수 91

◀ANC▶
국산 표고버섯은 중국산보다 두 배가량
비싸게 팔리는데요.

대담하게도 공영도매시장에서 중국산 표고를
국산으로 속여 판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김광연 기자입니다.
◀END▶

◀VCR▶

공영도매시장인 대전 오정농수산물 시장 안.

중국산 표고버섯이 상자째 쌓여있습니다.

대형 화물차 적재함 옆에는 원산지가
중국산으로 적힌 버섯 상자가 보입니다.

차 안에서 버섯을 다른 상자에 옮겨 담아
국산으로 둔갑시키는 속칭 '박스 갈이'
현장입니다.

◀INT▶
정희정/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기동단속팀
"날개(적재함 덮개)가 있는 화물차 안에서, 밀폐된 공간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단속하는 데 굉장히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공영도매시장 중도매인 A 씨 등 5명은
지난 2017년 6월부터 최근까지
농협공판장에서 경매받은 중국산 표고의
원산지를 속여 41t을 판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S/U)"이 업체가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중국산 버섯은 3억 3천만 원어치에 달합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들이 단속반이 근무하지 않는 주말과 공휴일에 박스 갈이를 한 뒤
월요일 대형마트에 납품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A 씨/ 업체 사장(음성변조)
"물량이 모자란다고 해서, 농산물이 그렇잖아요. 양이 많이 들어올 땐 많이 들어오고, 적게 들어올 땐 적게 들어오다 보니까. 물량 수량을 맞추느라고 그랬어요."

공영도매시장에서 벌어진 대담한 원산지
바꿔치기는 국산과 중국산 표고버섯이
겉으로 보기엔 큰 차이가 없다는 점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농관원은 A씨와 아들, 동생 등 5명을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농산물 원산지가 의심되면 적극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광연 kky27@tj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