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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시장 부진에 전기와 수소 등
친환경 차로 전환하는 과도기까지 겹치면서
자동차 부품산업은 말 그대로
엎친 데 덮친 격입니다.
자동차 부품산업이 밀집한 충남도는
산업위기특별대응지역 신청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1톤 화물차 적재함에 들어가는 뼈대를
만들어 납품하는 서산의 한 부품업체,
지난해 생산 물량은 7만 6천 대,
1년 전보다 10% 이상 주문이 줄었습니다.
자연히 매출도 매년 10~15%씩 주는 상황,
차라리 회사 문을 닫고 싶다고 하소연합니다.
◀INT▶
김태현 자동차 부품업체 대표
"발주가 없는 것 때문이죠. 가장 큰 문제는
매출이 줄어들고 그다음에 더더욱 힘든 것은
인원(인력) 구하기가 너무너무 힘들고..."
실제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402만 대로, 금융위기로 시장이 위축됐던
2009년 351만 대 이후 가장 적습니다.
자동차가 안 팔리니 생산을 줄이고
생산이 주니 자연히 부품업체 발주가 주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겁니다.
충남 도내 자동차 부품업체는 6백여 곳,
경기도와 경상남·북도 다음으로 많습니다.
이런 위기 상황은 각종 지표에서도
확인됩니다.
CG//지난해 도내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1년 전보다 만 7천여 명 늘었지만
자동차 부품업체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7백여 명 줄었습니다.
CG//제조업 실업급여 신청자 수도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증가 폭이 10% 포인트 이상
많았습니다.
s/u)충남도의 조기경보시스템에 따른
자동차 부품산업의 조기경보지수도
13개월 연속 경고와 심각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충남도는 무담보 신용보증서 발급 등
유동성 위기자금 100억 원 등 1조 2천억 원을 지원해 급한 불을 끄기로 했습니다.
◀INT▶
양승조 충남지사
"경영난에 대해서는 말씀드린 금융지원을
통해서 경영난을 좀 해소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 밖에 자동차 부품업체가 친환경
자동차 부품업체로 전환하고 그런 미래
환경 차로 전환하는 데 아낌없이 지원하고..."
또 산업위기특별대응지역 지정 기준이
완화되면 국비 우선 지원이 가능한
위기 지역 지정 신청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치가 돈보다는 인력 수급에
대한 요구가 더 많은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허철환, 그래픽: 조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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