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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석탄화력발전소의 수명 연장 계획이 알려지면서 충남도를 비롯해 지자체와 환경단체 등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세먼지 발생의 큰 원인이기도 한
석탄화력발전소의 수명 연장 시도와 관련해
당장 충남도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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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공기업의 석탄화력발전소
수명 연장 움직임은 화력발전 성능개선
계획에서 드러났습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환경설비를
개선하겠다는 건데, 이와 함께 보일러 등
주 설비까지 교체해 발전소 수명을 늘리겠다고 나서 충남도와 의회, 당진시를 중심으로
반발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실제 사업비의 절반 이상이 주 설비
교체 비용이고 환경설비 개선 사업비는
30% 정도 밖에 안 됩니다.
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는 발전소 수명이
법으로 규정된 게 아니어서 강제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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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음성변조)
"미세먼지하고 온실가스를 감축을 해야
되는데 이렇게 성능 개선하고 환경설비에
대해서 대대적으로 투자를 하겠다는 게
기본적으로 (8차 전력 수급 계획에) 반영이
돼 있는 사항이에요. 기본적으로 현재
법 체계가 그렇게 돼 있지 않습니다.
수명이란 게 따로 있지 않습니다."
CG//성능개선 계획을 세운 충남지역
석탄 화력은 보령 3~6호기, 태안 3~4호기,
당진 1~4호기 등 10기이고, 보령 3호기는
이미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CG//당진 화력 1~4호기 예비타당성 조사
보고서에는 성능개선 사업으로
30년이었던 수명이 2041년까지로 10년
늘어난다고 돼 있습니다.
당장 충남도의 미세먼지 저감 계획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화력발전의 절반이 집중된 충남은
올해 발전소의 미세먼지 배출기준을
2배 강화했고, 하반기 더 높일 예정입니다.
CG//
강화된 배출기준을 기존 설비에 적용하면
당진 화력 1~4호기의 경우 2029년~2031년인
석탄 화력 수명이 적게는 3년, 많게는 8년까지 줄어듭니다.
충남도는 석탄화력 수명을 30년에서
25년으로 줄여 오는 2022년까지 10기를
폐기할 계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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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 충남도 에너지정책팀
"제9차 전력수급 계획이 올해 안에 수립
예정이라서요, 그 안에 우리 도의 (화력발전) 조기 폐쇄에 대한 의견 그리고 성능개선에 대한 반대 의견을 넣지 못하면 또 2년 후에나 기회가 있기 때문에 그때 되면 너무 시간이 지나니까 (조기 폐쇄는) 어려워지죠."
석탄 화력을 조기 폐쇄하기는커녕
수명 연장이 진행되면서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의지까지 의심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허철환, 그래픽: 조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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