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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충청권 2030 아시안게임 유치 공식화

이교선 기자 입력 2019-02-08 07:30:00 조회수 164

◀ANC▶
충청권 네 개 시도가 2030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를 선언했습니다.

충청권이 사상 처음으로 대규모 국제 대회
유치에 도전한 건데, 1조 원이 넘는 개최
비용 등 넘어야 할 산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기대와 우려를 이교선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ND▶

◀SYN▶2014 인천 아시안게임

45억 아시아인의 축제를 11년 뒤 충청에서
볼 수 있을까?

국제스포츠대회 불모지인 충청권이 2030년
하계 아시안 게임 유치를 선언했습니다.

4명의 시도 지사들은 대전시청에서 2030 아시안 게임 유치를 공식화하는 협약을 맺었습니다.

560만 충청인이 하나로 88 올림픽이나 93 대전 엑스포처럼 도약의 계기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INT▶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의 지금 모습은 (93) 엑스포 때 완성됐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충청권이 경제뿐 아니라 문화의 공동체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고 상생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동북아 과학수도가 희망인 대전,
행복도시 완성을 앞둔 세종,
백제역사 문화 관광 거점인 충남,
아시아의 허브공항을 꿈꾸는 충북은
첫 국제대회로 체육과 교통 등 인프라를
단숨에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INT▶
이춘희 세종시장
"세종시가 완성되는 모습, 대한민국 중심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모습을 국민들께 확실히 보여드리는 기회가 됐으면.."

◀INT▶
양승조 충남지사
"충청권이 단결하는 계기,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유치의향서 조기 제출로 올해 말 대구 등을
제치고 국내 후보도시가 되고, 2022년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 OCA 총회에서 유치권을 따낼 계획입니다.

그러나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불과 두달 전 202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공동 유치 방안이 흐지부지된 상태에서
무엇보다 1조2천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재정 부담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4개 시도는 기존 국제 경기장 20여 개를
최대한 활용하고, 개최 비용은 4곳이 10년간
한 해 3백억 정도를 분담하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경제성을 강조한다고 해도
5만 석 규모의 주 경기장 건설을 비롯한
개·폐회식 장소 배분 등 분산 개최로 인한
갈등이 예상되는데다,

정부가 추진중인 2030 월드컵, 2032 올림픽
등에 가려 추진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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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선 k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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