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살림살이가 팍팍할 때 아프면 더 서러운
법이죠.
아파도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의료복지
시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이 우리 주변에
많습니다.
일부 지자체가 공익보험의 형태로 의료급여
부담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지만 아직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생계가 어려워 80대 남편과 함께
기초생활수급자로 살고 있는 강순이 할머니.
무릎 수술 이후 걸음걸이가 불편해지면서
2년 전, 눈길에서 넘어져 엉덩이뼈를 다쳤지만
수술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의료급여 혜택을 받고도 부담해야 할 병원비가
걱정돼 1년 넘게 약만 먹는 겁니다.
◀INT▶
강순이(63살)/아산시 염치읍
"엄두를 못 내는 걸 뭐..그렇다고 펑펑 어디 가서 돈 벌어다가 수술을 했으면 좋겠는데
다리도 아프고 일은 못 하고.."
건강보험 말고도 아프거나 다쳤을 때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어
국민 10명 중 6명꼴로 가입해 있다는
실손의료보험도 남의 일입니다.
보험가입비조차 부담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아파도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보험가입비를 지원하는 지자체도 생겨났습니다.
(CG)우체국에서 1인당 2~3만 원씩 지원하고
본인이 만 원을 부담하는 공익보험을
지자체가 후원금으로 대신 가입해주는 겁니다.
(투명CG) 입원비 일부를 비롯해 수술비도
최대 1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INT▶
김은경/아산시 사회복지과 행복키움지원팀장
"본인부담금을 조금이라도 사회보험으로 충당을 하고자 저희가 (기초생활)수급자라든가 차상위계층에 5,700분 계시는데 그분들을 위해서..."
하지만 지자체까지 나선 사례는
경기도 군포와 충남 아산 정도.
전국적으로도 일부 공기업 후원에 기대고 있어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채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은 여전히 많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그래픽: 조대희)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