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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유성기업 사태 "해법 찾아야"

김윤미 기자 입력 2019-02-15 07:30:00 조회수 84

◀ANC▶
8년 넘게 극심한 노사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유성기업 사태, 언제쯤 해결될 수 있을까요?

회사의 노조 파괴로 대량 징계와 감시 등
각종 인권 침해에 시달린 노동자들이
심각한 정신적 후유증을 앓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빨리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승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8년 넘게 노사갈등이 이어진 유성기업 사태를
해결할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된 토론회.

금속노조 조합원들은
회사가 컨설팅까지 받아가며 주도면밀하게
시행한 노조 파괴 과정에서
각종 인권 침해에 시달렸다고 호소합니다.

직장폐쇄는 물론, 대량 해고와 징계를 위해
자존감을 짓밟은 일도 서슴지 않았다는 겁니다.

◀SYN▶
도성대/금속노조 유성기업 아산지회장
"춘천에 있는 교육장에 보내서 분리시키면서 서바이벌 게임, 수상스키, 노래방에 무제한 술 제공 이러면서…."

회사 곳곳에 설치된 30대의 CCTV로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감시도 이뤄졌습니다.

◀SYN▶
도성대/금속노조 유성기업 아산지회장
"누구를 만나는지, 노동조합에는 몇 번 갔는지, 얼마나 있었는지 이런 것들을 세세히 기록해서 그것을 징계하는 기초자료로 사용했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동료가 생겨나고,
이를 옆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
안전지대는 온데간데 없고,
심각한 우울증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SYN▶
장경희/충남노동인권센터 두리공감활동가
"매년 100명이 넘는 사람들을 상담하고 (프로그램) 진행을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울증 고위험군이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고위험군이든 줄어들지 않았다고 하는 거죠."

여전히 진행 중인 유성기업 사태 해결을 위한
민관협의체도 해법 찾기에 나서 다음 달
8일까지 집중 교섭을 진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SYN▶
나소열/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
"최대한 도움을 줘서 오랜 시간의 갈등을 정리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면서…."

유성기업 노사를 비롯해 충남도와 아산시,
노동청과 인권위가 모인 자리에서 협의체는
집중교섭 기간 중 상호분쟁을 유발하는
모든 행위를 중지할 것도 노사에 요청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허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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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미 yoom@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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