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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수몰삼'을 아시나요?

고병권 기자 입력 2019-02-18 07:30:00 조회수 177

◀ANC▶
본격적인 졸업시즌인 요즘 유독 졸업식 없이
조용한 지역이 있습니다.

바로 세종시인데요.

새 학기 준비에 전념하기 위해
2월 졸업식으로 대표되는 학사 일정을
과감히 바꾸고, 수업에 몰입하는 3월,
이른바 '수몰삼'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세종시의 한 초등학교.

다른 지역 학교들은 졸업식 행사 준비로
어수선할 시기이지만, 이곳 교사들은 다릅니다.

팔을 걷어 붙이고 새 학기 시작에 필요한
교보재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보통 3월에 진행하던 교사 연수와 교육도
모두 2월 방학 중 이뤄집니다.

교사들로서는 방학에 출근하는 부담은 있지만, 양질의 수업을 준비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INT▶ 주영선 교사 / 세종 온빛초등학교
"(다른 교사들도) 미리 준비해야 만 한 학기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실 것 같아요. 저도 그렇고요."

세종 교육청의 행정은 다른 지역보다
한 달 빠릅니다.

[CG 1. 보통 2월인 각 학교 졸업식과 종업식을
1월에 하고, 3월 업무였던 교원 인사발령과
교원 연수나 교육도 2월에 끝냅니다]

겨울방학 시작을 다소 늦추는 대신
봄 방학을 없애 학생들이 3월 새 학기에 맞춰
등교하게 합니다.

학생과 교사 모두 3월부터 시작하는 새 학기에
더욱 집중하게 하려는 취지의
'수업에 몰두하는 3월' 이른바 수몰삼 정책
덕분입니다.

◀INT▶
사진숙 / 세종교육청 정책기획과장
"3월에는 오로지 선생님과 학생이 수업에
몰입하면서 학생들의 생활지도라든지 이런 부분이 원할히 안착할 수 있도록 몰입할 수
있다는 부분이"

마찬가지 이유로 학교장 재량에 따라
대전에서도 20여 곳, 충남에서도 400여 곳의
학교가 12월이나 1월에 졸업식을
치르고 있습니다.

교육 수요자 눈높이에서 이뤄지는
학교 행정의 혁신이 교실의 풍경을
바꾸고 있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그 래 픽: 조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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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권 kobyko80@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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