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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운동 백 주년이 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백 년 전, 충남의 3·1 운동은 어느 지역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뜨거웠는데요.
치열했던 지역의 3·1 운동 역사는
데이터 연구에서 고스란히 입증됐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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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월 16일.
당시 충남 대전군이던 지역 최초의 3·1 운동인
인동 만세운동이 인동장터에서 열렸습니다.
'대한독립만세'를 목청껏 외치다 무려 1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로부터 2주 뒤, 세종 조치원 장터로 이어진
시위에는 2천3백여 명이 횃불을 들고 나서
40여 명이 일본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국사편찬위원회의 분석 결과 3·1 운동 당시
충남에서 일어난 만세 운동은 117건,
참여 시민은 최대 7만 명이 넘었습니다.
사망자가 나온 것만 21건이었는데
많게는 65명이 3·1 운동 과정에서
순국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국에서 최대 백만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되는 3·1 운동의 지역별 운동을
정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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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범 / 국사편찬위원회 연구 편찬 정보화실장
"3.1 운동이 전국적으로 벌어진 시위들이니까요. 각 지역별로 지도상에서 그것을 표현하면 연구나 3.1 운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 들어서.."
일제강점기 우리 지역에서 독립운동과 관련해
형벌을 받은 수형자는 천 2백여 명으로,
전국 수형자의 20% 이상을 차지했다는
국가보훈처의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충절의 고장, 충남.
선조들의 뜨거웠던 애국혼이 후대의 연구에서 또 한번 숫자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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