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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이 다친 천안 원룸형 오피스텔 화재는
거주자의 방화로 밝혀졌습니다.
신변을 비관하거나 분노를 표출하는 수단인
방화 사건이 크게 늘면서 가족과 이웃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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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옷을 입은 여성이 주택가를 걸어갑니다.
29살 A 씨가 천안 원룸형 오피스텔에
불을 지른 뒤 달아나는 장면입니다.
(S/U) "이번 화재는 신변을 비관한 20대 여성이
불을 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불지른 당사자는 멀쩡한데 이웃 주민 5명이
다쳤고 20대 청년은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사고 4시간 만에 경찰에 자수한 A 씨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방화치상혐의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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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식 / 천안서북경찰서 형사과장
"(피의자는) 과도한 채무 때문에 방화라는 극단적 선택을 결심했고요, 플라스틱 통에 불을 붙일 수 있는 종이 등을 넣고 라이터를 이용해서."
설 연휴 직후 일가족 4명이 숨지거나 다친
천안 다세대주택 화재도 방화에 무게가 실리고,
홍성에서도 누군가 고의로 지른 불로
2명이 다쳤습니다.
올해 들어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은 1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배에 달합니다.
전문가들은 불특정 다수까지 피해를 보는
방화가 각종 사회 병폐가 표출되는 방식 가운데 하나라며 부실한 사회 안전망을 둘러봐야
한다고 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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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목원대학교 경찰법학과 교수
"최근 묻지마 식 방화범죄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는 경제적 빈곤과 사회적 소외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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