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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②"12년간 36명 사망"

김광연 기자 입력 2019-02-22 07:30:00 조회수 121

◀ANC▶
사고가 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최근 10여 년 사이 노동자 36명이 작업 도중
숨졌습니다.

2013년부터 4년 동안 중대재해 사업장으로
꼽히기도 했는데 산재사망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김광연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2013년, 25살 남 모 씨 등 외주업체 직원
5명이 아르곤 가스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3년 전에는 설비 점검을 하던 외주업체 직원
38살 한 모 씨가 설비에 끼어 숨졌습니다.

이번 사고를 포함해 지난 2007년부터
12년 동안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작업 도중
숨진 노동자는 모두 36명.

또, 2017년 노동자 사망 사고 이후 진행된
노동청의 특별 근로 감독에서 위반 사항
340건이 적발됐는데, 대부분 안전 관리 분야가 지적됐습니다.

(S/U) "1년여 전 노동청의 근로감독에서 3백여 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이 적발됐고, 김용균법이 통과됐음에도 또 다시 안전 관리에 허점이 드러난 겁니다."

고 김용균 씨 사고처럼
현대제철이 위험한 업무를 외주업체에 떠넘기고
외주업체는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작업을 빠르게 진행하다 보니
안전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입니다.

◀INT▶
금속노조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관계자
"제일 큰 문제는 현장을 잘 모르는 사람이
현장을 온 거잖아요. 임시로 투입된 사람들이 공사를 하고 가니 빨리빨리 하고 나가라는 거고, 그때는 안전은 무시되는 거잖아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지난 2013년부터
4년 연속으로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중대재해 사업장입니다.

현대제철 측은 고인과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이승희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홍보팀 팀장
"관계기관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해서 원활하게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할 거고요. 앞으로도 이런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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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kky27@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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