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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에서
지역도 12건이 적발됐다는 소식,
최근 전해드렸는데요.
잊을만하면 터져 나오는 채용 비리,
근절되지 않는 이유와 후속 대책을
알아봤습니다.
이교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공공기관의 채용비리 의혹은
해마다 곳곳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지방자치단체 산하 일부 기관과 연구소
등지에서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졌지만
흐지부지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공공기관의 자율성 없이는 채용비리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지만, 개선은 멀기만 합니다.
◀INT▶
이광오 사무처장/전국 공공연구노조
"정부가 공공기관에 대해서 갖고 있는 예산, 인사 등의 권한이 워낙 크기 때문에 정부 관료나 정부 관료의 지인들의 채용 관련 청탁이 왔을 때 공공기관들이 거절하기 상당히 어려운 구조입니다.
운전직의 허위 증명서와 인턴의 특채 문제로
수사 의뢰된 대전시 체육회는 허술한
채용과정이 드러났습니다.
채용 과정의 검증을 강화할 세밀한 규정을
준비 중인데, 해당자 2명과 인사담당자 등은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 징계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
대전시체육회 관계자
"시나 큰 조직같이 인사채용 담당자가 있는 것도 아니고 종합적인 일을 몇 사람들이 다 하다 보니까 꼼꼼히 챙기지 못한 부분이 있어요. 그 부분의 업무 효율화 방안도 생각해봐야..
전국에서 182건을 적발한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번이야말로 채용비리를 근절해야 한다며
엄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채용비리가 솜방망이 처벌로 끝나지 않도록
기관마다 다른 양정기준을 통일하고,
공적 등으로 감경되지 않게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며, 특히 상습 위반기관은 채용 전반을
집중 관리합니다.
◀INT▶
김상년 과장/국민권익위 부패방지국 청렴총괄과
채용비리 반복되는 기관은 중점관리 기관으로 지정을 해서 매년 하는 정기 전수조사에 외에
특별조사를 실시해서 채용체계 전반의 문제점을 한번 더 진단할 계획입니다.
수많은 청년들을 맥 빠지게 하는 채용비리,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그야말로
발본색원할 때입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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