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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조 원 규모의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가 사실상 용인시로
정해지면서 유치 경쟁을 벌였던
충남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균형발전 기조에 역행하고
수도권 규제 완화가 잇따를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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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천안 유치에 큰 기대를 걸었던
충남은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가 사실상
용인시로 정해지면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번 사안이 단순한 기업유치 무산을 넘어,
지역경제에 치명적인 수도권 규제 완화를
가속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수도권 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용인이 반도체 집적 단지로 확정되면
현 정부 들어 첫 수도권 규제 완화라
지역의 반발이 거셉니다.
◀INT▶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
"이번 산업자원부의 결정에 심히 유감을
표명하며 수도권정비계획법과 수도권 공장
총량제는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함께 유치전을 벌인 충북 청주 등이
별도 투자 약속을 받은 것과 달리
충남만 실리를 챙기지 못해 들러리만
섰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도는 천안 국립축산과학원 이전 부지에
조성 예정인 제조혁신파크 지원 등을
정부에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남도의회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공장 총량제 무력화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정부에 용인시 입지를
재고하라고 촉구하는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등을 항의 방문할 계획입니다.
◀SYN▶
오인철 충남도의회 교육위원장
"수도권에 또다시 대규모 생산시설을
조성한다는 것은 지속 가능한 국가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할 것이다."
천안시의회도 성명을 통해 SK하이닉스
반도체의 이번 결정은 국가 발전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제 정부의 최종 승인만 남아 있습니다.
S/U)앞서 지난 2003년 파주 LCD 단지,
2007년과 2009년 평택 고단단지와 동탄 등
세 차례 수도권 규제가 완화된 적 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지: 허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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