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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인재들이 졸업 후 지역을 떠나는
이른바 '탈 지역' 현상.
지역 관점에서는 인적 자원 유출을 비롯해
각종 불균형 문제 등으로 연결되다 보니
막아야 하는 사안인데요.
더 좋은 환경을 찾아 떠나려는
학생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자치단체와 지역 대학이 손을 잡았습니다.
MBC충북 이지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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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 6년 만에 졸업한 곽민규 씨.
수석으로 졸업장을 받았지만,
그보다 기쁜 건 취업입니다.
제천시 9급 공무원으로
임용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곽민규
"대학교에 다니면서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항상 대학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막상 이렇게 취업을 하니까 뿌듯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쉽지 않은 취업 전쟁에서,
그것도 갈수록 인기가 오르고 있는
공무원으로 합격한 것은
지난 2015년 제천시와 지역 대학이 맺은
협약 덕분입니다.
제천시에서 제시한 요건을 충족하면
공무원으로 특별채용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길을 준비하던 청년도
이 제도를 알고 생각을 바꿨고,
경력 3년 차의 어엿한 공무원이 됐습니다.
◀INT▶ 조기상 주무관
"처음에는 사기업을 들어가려고 그 입사 기준에 맞게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이 공고를 보고 이쪽으로 방향을 바꿔서 지원하게 됐고"
지역에서 키운 인재를
지역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만들자는
지자체와 대학의 공감대가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INT▶ 세명대 처장
"지방공무원이 됨으로써 학생들에게 공무원에 대한 그 꿈이 이뤄질 수 있고, 제천시하고 세명대학교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마련했다고 봅니다"
자칫 불거질 수 있는 형평성 논란은
철저한 검증으로 보완하고 있습니다.
◀INT▶ 시 인사팀장
"복수 추천을 받아서 성적도 (상위) 30% 안에 들어야 하고 관련 자격증 소지자에 한해서 대상이 되기 때문에"
지금까지 협약에 따라
특별채용된 지역 인재는 13명.
여태까지 그만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충북 김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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