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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국립대전현충원에 친일파를 비롯한
반민족 행위자가 안장돼 있어
논란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순국선열이 잠든 국립묘지에 친일반민족
행위자가 최소 28명이나 묻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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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 일제의 괴뢰국인 만주군 장교로
활동한 김영택.
광복 이후 무공훈장을 세 차례 받아
1년 전,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묘역에
안장됐습니다.
(S/U) "이곳은 애국지사묘역과 불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습니다."
민중당 대전시당과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는
친일인명사전 등 각종 자료를 바탕으로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 5천7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친일반민족행위자가
최소 2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암살 배후로 지목된 김창룡과
독립군을 공격하던 간도특설대원 등
군인 출신이 24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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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룡/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장
"친일·반민족행위자들과 애국지사들의 불편한 동거를 언제까지 두고 볼 것인가!"
친일 행적이 있어도 안장 조건만 갖추면
현충원에 묻힐 수 있고 이장도 시킬 수 없는
국립묘지법이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INT▶
홍경표/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 사무국장
"범죄 사실이 있는 자는 안장을 금지하고 있는 것과 같이 친일행적이 드러난 자는 국립묘지에 안장할 수 없는 그런 법 개정이 이뤄져야 합니다."
반민족 행위자의 강제 이장 규정을 담은
국립묘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5건 발의돼
있지만, 한 건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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