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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가 내놓은
금강 수계보의 해체 방안이 정치 쟁점으로
비화할 조짐입니다.
첨예한 이해 관계와 찬반 논란 속에
자유한국당이 보를 사수하겠다며
여론 결집에 나선 건데요.
하지만 환경 복원과 경제성 논쟁이 아닌
정치 쟁점화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교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자유한국당 세종시당과 충남도당이
환경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세종시당은 호수공원 유지를 위해,
충남도당은 가뭄 대비와 홍수 조절에
보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정부가 환경 파괴 등 역기능을 침소봉대해
금강 보를 파괴하려는 건 충남의 농업기반을
말살하고 식수를 훼손하려는 시도라며,
보 사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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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 위원장/자유한국당 충남도당
"단기적인 환경평가를 가지고 현재 설치된 보를 해체한다는 것은 빈대를 잡기 위해서 초가삼간을 태우는 우를 범하는 것이다"
환경부는 보 처리 방안은 홍수조절 능력과
경제성 등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평가했고
세종보 등 해체 대상 3개 보를 40년 간
유지하는데만 1688억 원이 들어 해체가
세금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환경단체는 보 철거 반대는 4대 강 추진 주체의
적반하장식 주장이라면서 보 해체를 둘러싼
찬반대립 구도 형성을 경계했습니다.
보 해체의 환경복원과 경제성을 확인한 만큼
정치쟁점화로 번져선 안된다는 건데, 전문가도 물 부족 우려는 기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INT▶
수 생태 전문가/음성변조
"금강 본류에서 취수해요. 그러니까 다 보하고 관련 없는 거예요. 여러 가지 농업용 취수도 물 양의 문제가 아니고 취수구의 문제였어요. 물이 부족한 게 아니라"
양승조 충남지사는 4대 강 사업을 반대하고
보 해체에 찬성한다면서도 도민 이익이
최우선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SYN▶
양승조 충남지사
"충남 도민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해야 하고, 기본적으로 선대책, 후 조치, 선대책, 후 철거가 돼야 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고"
내일(투, 오늘)부터는 공주와 세종보에서
지역밀착형 민관협의체가 개최됩니다.
앞으로 국가 물 관리위원 회의 최종 결정 등이
남아있지만, 정치권이 가세한 논란 수위가
쉽게 낮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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