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3·1운동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지만
서훈은 3등급에 그쳐 저평가됐다는 지적이
잇따랐던 유관순 열사에게
정부가 1등급 훈장을 추가로 서훈했습니다.
처음 훈장을 받은 지 57년 만인데,
유 열사의 고향인 천안을 비롯해
충청권이 크게 환영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전합니다.
◀END▶
◀VCR▶
3·1 만세운동의 상징인 유관순 열사의
서훈이 3등급에서 1등급으로 격상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독립운동을 제대로 예우하는 게
정의로운 나라로 나아가는 출발이라며
1등급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로
서훈하기로 의결했습니다.
◀SYN▶
문재인/대통령
"유관순 열사가 3·1 독립운동의 표상으로
국민들 속에 각인돼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1등급 서훈의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962년 처음 3등급인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은 지 57년 만으로,
그동안 공적과 상징성에 비해
훈격이 너무 낮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습니다.
한번 결정된 등급을 바꿀 수 없는
현행 상훈법을 고칠 법안은 물론,
특별법마저 국회에 발이 묶여 있다 보니
독립정신을 일깨운 공적을 더해
추가 서훈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INT▶
박지우/아산시 권곡동
"같은 지역민으로서 지역에서 굉장히 유명하신 유관순 열사의 등급이 올라간 것에 대해서는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기념사업회를 중심으로
서훈을 올려야 한다는 국민 청원에 이어
올 들어 100만인 서명 운동 등을 적극 추진한
천안시와 충남도도 크게 환영했습니다.
◀SYN▶
양승조/충남지사
"나라를 위한 희생에 보답하는 것은 한계가 없다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나라 사랑과 국민통합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입니다."
◀INT▶
구본영/천안시장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비로소 열사의 공적과 상징성에 걸맞도록 우리 국민의 여망이
실현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주에서도 3월 1일을
'유관순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이 채택돼
만세운동 재현 행사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유 열사의 새 서훈은
3·1절 100주년 기념식장에서
유족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