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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한 정신재활시설에서
입소자 사이에 흉기 난동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는데,
정신 병력이 있는 사람들이 모인 시설임에도
안전 관리가 허술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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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 10여 명이 사회 적응을 위해
생활하고 있는 천안의 한 정신재활시설.
지난 21일 새벽, 30대 남성 입소자끼리
말다툼을 하다가 흉기 난동이 벌어졌습니다.
두 남성은 각각 조현병 등을 앓고 있었는데,
관리자가 없는 새벽에 사건이 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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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재활 시설장
"다 잔 걸 확인하고 갔는데 새벽에 이 문제가 생긴 거죠. 한 사람이 이제 그 부엌칼을 들어버린 거예요."
시설 측은 사건 발생 직후
담당 지자체에 보고해야 하지만,
취재가 시작될 때까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SYN▶
정신재활 시설장
"어제 일어난 일이라 보고 할 판이에요. 오늘 해야 되는데 여기저기 왔다 갔다.."
이 시설에 근무하는 직원은 단 2명.
시설 곳곳에 흉기나 둔기가 있지만,
안전 관리는 허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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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동남보건소 관계자
"칼이 있어요 사실. 사용을 해야 되니까. 그런데 이 칼을 관리를 잘해야 되는데 직원들이 24시간 밀착해서 있는 형태도 아니다 보니"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의 정신재활시설은
57곳, 전국적으로 341곳에 달합니다.
하지만, 안전을 담보할 기준이나 관련 법규는
모호해 보다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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