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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폐기물 수천 톤이 외국으로 수출됐다가
되돌아와 국제적 망신을 산 일이 있었죠
지역에서도 한 폐기물 업체가 재활용품이라며
폐기물 더미를 외국으로 수출하려다가 막혀
당진항에 1년 가까이 쌓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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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항 야적장에 산처럼 쌓인 물건들.
부서진 가전제품과 고철 덩어리는 물론,
고무 장갑 등 생활 쓰레기가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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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적장 관리업체 관계자
"폐비닐이라든지 이런 게 들어와야 하는데 고철 찌그래기도 있고, 온갖 잡동사니가 들어온 상태이기 때문에. 폐비닐로서는 수출이 어려울 것 같아서."
당진항에 이 물건들이 쌓이기 시작한 건
지난해 4월.
전북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가
재활용품으로 베트남에 수출하기 위해
두 달 넘게 들여온 겁니다.
환경부는 수출이 불가능한 폐기물로
판단했습니다.
(S/U) "이곳 당진항 내 야적장에 쌓여있는 폐기물은 무게가 3,500t에 달합니다."
폐기물은 1년 가까이 방치돼 악취가 진동하고,
방역 활동까지 벌여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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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배 / 당진시 폐기물관리팀장
"수출할 수 없는 폐기물로 판정이 됐기 때문에 저희는 관련 법에 의거해 적법하게 조치하겠습니다."
업체 측은 재활용이 가능한데도
수출 불가 항목으로 판단된 법적 근거를 알 수 없다며 수출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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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업체 관계자
"수출 불가능하다는 게 어디 있어요? 어떤 법적인 근거가 있어요? (그동안) 수출을 해왔는 건 뭐예요. 지금도 수출하고 있는 건 어떤 식으로 제재를 가할 거예요?"
당진시는 폐기물 무단 투기 행위로 보고
폐기물 처리를 위한 법적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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