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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수계보의 처리 문제가 점점 정치 이슈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공주보 등을 찾아
'보 해체는 우파 해체'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쏟아놨는데요.
정작 환경이나 물공급 등의 본질 대신
벌써부터 내년 총선용 공세에 들어갔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교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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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금강 보 해체 이슈에
당력을 집중하고 나섰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와 현역 의원 10여 명은
공주와 세종보 현장에서 금강의 두 보를
지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보 해체는 전 정권에 대한
부정을 넘어 이념만을 앞세운 결정이라며
직권남용, 손해배상 등 법적 책임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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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자유한국당
"보 해체 문제도 최종 결정이 난다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 법적인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정용기 정책위 의장은 보 해체는 우파 해체이자 충청권 우롱이라며 강하게 비판했고,
정진석 4대강 보 파괴 저지 위원장은 졸속적인
짜 맞추기식 결정에 농민만 피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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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의원/4대강 보 파괴 특별위원회
"정치논리로 정책의 혜택을 빼앗아가겠다는 얘기입니다. 4대강 사업 자체를 선거때부터 문재인 대통령은 보 철거를 검토하겠다고 공언해왔어요. 이제 실행에 옮기는 것입니다."
앞서 민관협의체를 결렬시켰던 농민 대표 등은 재난시설 주장 등 보 해체의 반대 여론을
전달했고, 일부 의원은 도표까지 준비해
보 처리방안을 도출한 위원단의 면면을
문제 삼기도 했습니다.
환경단체는 세종보에서 보 해체 찬성 피케팅을
벌였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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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사무처장/대전 환경운동연합
"그동안의 과정과 내용을 전혀 모르고 하시는
소리다 이렇게 저희는 보고 있어요. 2012년
4대강 사업 완공된 이후에 금강의 상황은 너무 처절했습니다. 매년 겨울까지 녹조를 걱정해야 됐고"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의원들의 항의 방문에
5개 보 처리방안은 많은 논의 끝에 나온
것인만큼 국민적 공감대 조성에 힘쓰겠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금강의 보 해체에 대한 야당의 전면 공세가
1년 뒤 총선용이라는 비판도 높은 가운데,
충청 여론의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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