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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새 야구장 4구4색 유치전..과열경쟁 제동

이교선 기자 입력 2019-03-06 07:30:00 조회수 41

◀ANC▶
새로운 대전 야구장 입지 발표가 이달 말로
예정된 가운데 자치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못해 과열되는 조짐입니다.

야구장 유치를 위해 대형 현수막이 등장하고
여론조사까지 진행하는 등 과열양상을 빚자
대전시가 일단 제동을 걸었습니다.

이교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대전의 새 명물이자 지역 발전의 계기가 될
새 야구장을 품기 위한 자치구의 유치전이
치열합니다.

원도심인 동구와 대덕구는 유치에 사활을
건 분위기입니다.

동구는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 소제동
철도 야구 경기 기사까지 찾아 역사성을
내세웠고, 여론조사까지 벌여 대전역 선상
야구장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INT▶ 김용원 비서실장/대전 동구
"대전의 야구장의 시작은 한밭야구장이 아니고
대전의 야구는 철도, 대전역을 중심으로 해서 시작됐다."

구 청사에 대형 현수막까지 내건 대덕구는
사통팔달 교통 접근성, 저렴한 조성비용 등을 앞세워 입지 당위성을 강조합니다.

◀INT▶
이규원 자치행정국장/대전 대덕구
"대전시의 지도를 펼쳐보면 동북부 방향의 개발이 낙후돼 있습니다. 대전 도시 내에서 균형발전은 행정과 정책 방향의 큰 줄기거든요."

반면 기존 야구장을 지켜야 하는 중구는
허태정 시장의 공약사항 준수와
정치적 후폭풍 경고로 조용히 압박 중입니다.

유성구는 새 터미널이 들어설 구암역과
용계동의 경제 파급 효과가 남다르다면서도
원도심 자극을 우려해 조용한 행보 중인데,
최근 구의회가 야구장 유치전에 가세했습니다.

자치구의 경쟁이 달아오르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새 야구장 입지는 "본래의 취지에 맞게
결정하겠다"며 자제를 주문했습니다.

최근 불거진 아시안 게임 유치 연계 가능성을 일축하고 이달 중 최종 발표도 못 박은건데,
시는 과열 경쟁 등 불필요한 갈등을 막기위한 원론적 발언이라며 확대 해석도 경계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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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선 k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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