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주로 전남 남해안에서 나는 매생이를
서해안에서 양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천수만 간척사업으로 방조제가 생기면서
김 양식을 접어야 했던 어민들에겐
반가운 소식입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태안 앞바다, 바닷물이 빠진
갯벌에 대나무 틀이 설치돼 있습니다.
매생이 양식장입니다.
손으로 쓱쓱 훑어내자 금세 바구니가
가득 찹니다.
태안군은 어민들과 함께 가로림만과
천수만 등 3곳에서 매생이 시험 재배를 해
천수만 양식에 성공했습니다.
◀INT▶
장한이 태안군 수산과
"수온이 남해안보다 일찍 떨어지는 점을
이용한 조기 생산이라든지 경제성 분석 등
충분히 검토해서 향후에 어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가로림만은 천수만보다 수온이 낮은 탓에
매생이 성장이 더뎌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남해안 양식기술을
지역 실정에 맞게 접목하는 등 시범사업이
빛을 보면서 어업인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INT▶
조동열 태안군 고남면 누동 2,4리 어촌계장
"농한기 소득이 별로 없는데 매생이를 하다
보니까 소득이 좀 올라갈 것 같은 생각이 들고
그래요."
과거 이 일대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김 양식을 시작해 큰돈을
벌었던 곳인데, 바다가 반 토막 나면서
김 양식을 접고 조개 채취만 해 왔습니다.
매생이는 김이나 미역보다 양식이 쉽고
소득도 높습니다.
s/u)천수만에서 해조류 양식이 이뤄진 건
지난 1980년대 천수만 간척사업으로
방조제가 생긴 이후 30여 년 만입니다.
특히 태안은 갯벌이 충남 전체의 39%에
달해 여건도 좋습니다.
매생이는 철분과 칼륨 등 무기염류와
비타민A와 C 등 영양소가 고루 들어 있어
어린이 성장과 여성 골다공증에 효과가 있는
건강식품입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허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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