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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학교 주변 안전사각지대 방치

문은선 기자 입력 2019-03-12 07:30:00 조회수 146

◀ANC▶
우리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는 그 어떤
곳보다도 안전해야겠죠.

하지만 새 학기를 맞아 충남 도내 초등학교
주변 안전조사를 해봤는데 등잔밑이 어둡듯이
학교별로 2~3곳씩 안전 사각지대가
확인됐습니다.

위험한 학교 주변 현장 취재했습니다.

계속해서 문은선 기자입니다.
◀END▶

서천의 한 초등학교,

강당 바로 뒷산 경사면이 삽으로
떠낸 것처럼 뚝 떨어져 나갔습니다.

◀INT▶
장광규 장항초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2016년도 해빙기에 큰 돌이 우르르 쏟아지면서 학교 뒷마당까지 넘어오면서 만약에 아이들이
거기에서 놀고 있었다면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 됐을 거고요."

불과 100여m 떨어진 경사면, 이곳 역시
금방이라도 돌무더기가 쏟아져 내릴 것 처럼
불안한 상황입니다.

비탈면 각도는 무려 70도에 달하는데 전문가
자문 결과 붕괴 위험이 매우 높은 E등급입니다.

지난 2016년 해빙기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무너져 내린 것이 3년 동안 그대로
방치됐습니다.

◀INT▶
박경태 장항초 교장
"산 자체가 경사면 자체가 교육청 토지로
돼 있고 (서천군, 충남도에서 나와서) 진단도 했는데 관리청이 다르다 보니까 서로 미루는
경향도 좀 있습니다."

어린이보호구역 관리도 말 뿐인 경우가
허다합니다.

도로 확장 공사를 한다며 인도에
아이들 키만큼 흙을 쌓아 놓기도 하고,

초등학교 앞에 쓰레기 재활용장을 만들어
놓은 곳도 있습니다.

도로점용 허가를 받지 않은 시설로 결국
인도가 사라지면 학생들은 찻길로 내몰릴
수밖에 없습니다.

아예 학교 정문 앞에 주차장을 만들어
학생들의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곳도
있는데 어이없게도 서천군이 직접 설치한
곳입니다.

s/u)학교처럼 보호구역 지정 시설의 주
출입문과 직접 연결된 도로에는
노상주차장을 만들 수 없게 돼 있습니다.

도로 옆 안전 울타리도 흔들흔들,

차량으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강화 울타리를 설치한 곳은 전체의 1%에
불과합니다.

도내 7개 시군 22개 초등학교와 주변에 대한
안전 조사 결과, 52건이 적발됐는데 한 학교에 평균 2~3곳씩 안전 사각지대가 발견됐습니다.

◀INT▶
이은석 충남도 안전감찰TF팀장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에 대한 지정만 해놓고
교통표지라던가 불법 주정차에 대한 표지판
같은 것들이 관리가 안 되는 상태입니다."

충남 도내 어린이보호구역은 680여 곳,
지난 2017년까지 3년간 어린이보호구역
안에선만 4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허철환, 사진제공: 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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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선 eun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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