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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부터 지금까지 600년 넘게 이어진
제례를 아십니까.
전국 향교에서는 해마다
유학의 창시자 공자와 그의 제자들을 기리는
제례를 지내는 데 충·효·예를 강조하는
유교의 가르침은 지금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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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6년 창건돼 지은 지 600년이 넘은
세종시 전의 향교.
금관 제복을 입은 공직자와 도포 차림의
유림이 공자와 제자들을 추모하는 의식을
치릅니다.
율곡 이이와 송시열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학자 18분의 위패가
모셔진 곳입니다.
전국 234곳의 향교에서 일제히 봉행된
석전대제는 자치단체장 등이 중심이 돼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현에게 제를
올리는 것으로.
해마다 음력 2월과 8월 두 차례 열리는
유교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로 조선 초기
시작돼 600년 넘게 지속됐습니다.
◀INT▶ 박정현 / 대전 대덕구청장
"그 당시의 시대와 백성을 걱정했던
성인들의 뜻을 오늘에 어떻게 되살릴지를
우리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지속성으로
최근엔 유교 본 고장인 중국에서도 관심을
가질 정도.
특히 나라에 대한 헌신을 의미하는 충,
낳아주고 길러준 부모에 대한 효, 다양한
환경에서 필요한 예의 등은 여전히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중요한 가치이기도 합니다.
◀INT▶ 류재두 / 세종 전의향교 전교
"유교 문화를 자꾸 진작시켜서,
건전한 사회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 유림의 본심입니다."
수백 년간 명맥을 지켜 온 우리의 유교가
점차 각박해져 가는 사회의 많은 병폐들을
치유할 수 있는 새로운 정신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양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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