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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원산지 속인 막걸리 130만 병 유통

김광연 기자 입력 2019-03-13 07:30:00 조회수 117

◀ANC▶
수입 쌀을 원료로 만든 막걸리를
국내산 쌀로 만든 것처럼 둔갑시켜 유통한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원산지를 속여 전국에 판 막걸리가 무려
130만여 병, 시가로 10억 원이 넘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부여의 한 막걸리 제조 공장.

국내산 쌀로 만들었다는 막걸리가 잔뜩
쌓여 있습니다.

하지만 공장 한편에 쌓인 쌀 포대에는 버젓이
외국산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 업체 대표 63살 정 모 씨는
수입 쌀로 만든 막걸리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팔았는데,

2년 동안 원산지를 속여 수도권 등 전국에
137만 병. 시가로 11억 원이 넘는 막걸리를
유통시켰습니다.

수입 쌀은 국내산 쌀의 절반 가격이지만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렵고, 맛도 비슷하다는
점을 노렸는데, 특히 단속용에 대비해 일부
막걸리는 외국산으로 표시해 팔았습니다.

◀INT▶
하대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부여사무소 팀장
"외국산 쌀로 만든 막걸리를 외국산으로 표시해서 1종을 생산하고 있었고, 6종은 외국산 쌀로 만든 막걸리를 국내산으로 표시했기 때문에
상당히 수사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S/U) "이 업체는 원산지 표시법 위반으로
세 차례 적발된 적이 있는데, 또다시 같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집행유예 기간에 범행을 저지른 정 씨는
결국 구속됐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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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kky27@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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