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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물러가면 꽃샘추위가 오고...
요즘 날씨 변덕이 심하죠.
'춘래불사춘'이란 말이 딱 들어맞는
요즘이지만 꽃내음으로 가득 한 봄을 미리
만끽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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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추위에는 살지 못하는 베고니아가
붉은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네덜란드의 상징이자 봄의 전령사 튤립도
활짝 피었습니다.
보통 4~5월 사이 볼 수 있는 꽃들이지만
대형 온실인 이곳 식물원에서는 한 달 이상
빨리 봄꽃과 만날 수 있습니다.
여름에 피는 백합까지 만개해 사람들의
시선을 한번에 사로잡습니다.
미세먼지에 꽃샘추위로 봄을 느끼기 어렵지만
싱그러운 꽃내음은 그래도 봄이 왔음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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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권, 박혜숙/경기도 광주시
"바깥은 아직 쌀쌀하고 추운데 들어오니까
정말 별천지에 온 것 같아요. 너무 봄을 빨리 느낄 수 있고, 그리고 꽃이 많아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각종 꽃과 식물을 키워 국내는 물론,
외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식물원은
입소문을 타고 꽃 체험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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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중/아산 세계꽃식물원장
"새싹이 파릇파릇 올라오기는 하지만 꽃이 피기에는 좀 일러요. 어떤 힐링의 목적, 아이들 데리고 봄을 좀 일찍 보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시죠."
뿌연 미세먼지와 쌀쌀한 날씨가 봄을
시샘하지만 활짝 핀 봄꽃들은 기지개를 켜듯
봄을 부르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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