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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을 할 때 반드시 받아야 하지만
고통과 불편함 때문에 망설이는 것이 바로
위내시경이죠.
국내 연구진이 고속 촬영이 가능한
캡슐 내시경 기술을 개발했는데 몸 안에서
위치까지 조절할 수 있어 세계 시장에도
도전하고 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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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을 받으러 온 여성이 작은 캡슐 하나를 삼킵니다.
캡슐에는 카메라 2대가 장착돼
식도와 위를 지나면서 1초에 24장씩
고속으로 촬영합니다.
촬영한 사진은 몸 밖 수신기로 실시간으로
전송되고 담당 의사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단 20분 만에 끝납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캡슐 내시경은
극히 미세한 전류를 쓰기 때문에 인체에도
영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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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의료용 장비이고 FDA 심의 인증을 다 받고
나서 제품으로 팔려서 건강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영상 촬영 속도는 기존 제품보다 4배 가량
빠르고, 자석이 부착돼 몸 밖의 조종기로
위치 제어가 가능해 실제 사용한 현장
의료진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INT▶ 박한주 / 건강검진센터 전문의
"일반 위 내시경에 비해서는 고통이 덜 하기 때문에 이것을 이용하는 수검자들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내년 상반기 상용화가 목표인
이 기술은 국내 중소기업에 이전돼 중국과
유럽 등에 수출될 예정입니다.
◀INT▶이병석 소장 / 기술 이전기업
"86개 국에 분포된 저희 협력사들과 지속적으로 미팅을 진행하면서 제품이 출시되면 곧바로
시장에 제품으로서 판매가 될 것으로 저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캡슐 내시경의 세계 시장 규모는
7천 억 원 가령
미국의 점유율이 90%를 넘는 독점 시장에
순수 토종 기술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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