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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백주년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일제 강점기 중국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폭탄을 던져 일본 육군대장 등을 즉사시키는
거사를 치른 윤봉길 의사를 모르시는
분은 없겠죠.
하지만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임에도 김구나
안중근 등 다른 독립 운동가에 비해 연구가
빈약했는데 윤 의사의 행적을 조명하고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매헌 윤봉길 월진회 이태복 회장은
최근 윤봉길 의사의 삶을 정리한
'윤봉길 평전'을 펴냈습니다.
눈에 띄는 대목은 중국 상하이 의거가
'백범일지' 기록처럼 김구 선생의 지시가
아닌 윤 의사 스스로 내린 결단이었고,
독립전쟁 선포였다는 주장입니다.
윤 의사를 행동대원으로 묘사한 건
김구의 역할을 강조하고 도산 안창호 등에
집중된 중국 측 후원을 끌어오기 위해서라는
겁니다.
CG///그 근거로 윤 의사와 거사 직전까지
한 방을 썼던 김광이 1933년 중국에서 펴낸
'윤봉길 전'을 들었는데
이 책은 최근에야 국내에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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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복 매헌 윤봉길 월진회 회장 (전 보건복지부 장관)
"윤봉길 의사는 이상하게 행동대원 정도로,
테러리스트 정도로 이렇게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그래서 이번에 그런 내용들이
제대로 전달이 돼서 항일 독립운동사가 자리를
제대로 잡았으면 좋겠다..."
또 김구 선생이 윤 의사의 거사에 대해
"아무도 몰랐고 나만 알았다"라고 한 것 역시
이미 거사 사흘 전 보고가 돼 독립지사
일부가 공유했던 사실이며,
특히 유명한 도시락 폭탄의 경우
먼저 물통 폭탄을 던졌고 도시락에 숨긴
폭탄을 던지기 직전 체포됐다는 설명입니다.
일본이 윤 의사의 의거 이후 사실을 축소하고
왜곡하면서 많은 진실이 묻히게 됐습니다.
◀INT▶
이태복 매헌 윤봉길 월진회 회장 (전 보건복지부 장관)
"도시락 던졌다더라..물통 폭탄인데 이렇게
잘못 알고 또 특히 (가나자와현 묘지 입구)
쓰레기 버리는 출입구 쪽에 (윤 의사 유해)
묻었는데 그것도 사실 한국 사람이 잘
모릅니다. 그런 여러 가지 내용들을 좀 제대로 드러낼 필요가 있겠다..."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묻혀 있는 독립운동사를 발굴하고 역사에
제대로 기록하는 일,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는
아직도 많습니다.
MBC NEWS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허철환, 그래픽: 정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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