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전의 한 사립대 교수가
학생과 동료 교수를 폭행하고도
계속 교단에 서고 있어 학생들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대리 수업 의혹까지 제기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 학교 측은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END▶
◀VCR▶
대전의 한 사립대 교수 A 씨는 지난 2015년,
학생을 폭행했습니다.
술에 취해 이유도 없이 때렸는데, 피해
학생에게 사과하는 것으로 일단락됐습니다.
◀INT▶
학교 졸업생
"축제 때 술을 드시고 교통정리를 해병대
친구들이 도와주는데 그 학생들을 폭행한 것으로.."
폭언과 폭행으로 벌금 2백만 원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SYN▶
피해 교수
"지금도 제가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새벽에 갑자기 소리 지르고 깨고 이런 게 사실
반복되고 있죠."
물의가 계속되자 학생들은 A 교수의 자질이
의심된다며 교수 퇴진 운동까지 진행했습니다.
◀SYN▶
"교육자 자질이 없는 000는 학교를 떠나라!"
결국 학교 측은 지난 2017년,
뒤늦게 징계위원회를 열어
A 교수에게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한 학기 만에 교단으로 돌아온 A 교수는
지난해, 자신의 강의를 다른 교수가
강의하도록 하는 이른바 '대리 수업'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SYN▶
학교 관계자
"실제적으로는 3분의 2는 다른 분이 하고
3분의 1은 마지막으로 000 교수가 수업을
운영을 했는데."
취재팀은 A 교수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했지만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며
거절했습니다.
폭행과 대리 수업 의혹 등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학생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INT▶ 학부모
"졸업하려면 꼭 따야 되는 자격증이 있는데
자격증을 따려면 그 교수님 수업을 들어야
되는 거예요. 아이가 며칠 동안 계속 잠을 못 자더라고요. "
학교 측은 A 교수의 징계와 학교 복귀 과정에
절차상의 문제는 없었다며 대리 수업 의혹은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