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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가까이 표류해 온 태안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이 다시 닻을 올렸습니다.
충남도가 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 문턱을 많이 낮췄는데,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가 단독으로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건데요.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 이제 다시
출발대에 섰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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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KPIH안면도가
단독 법인 형태로 제안서를 냈습니다.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사업도 하고 있는
이 업체는 소나무와 바다를 기본 개념으로
3지구 개발에 대한 사업신청서와 사업신청
보증금 5억 원을 제출했습니다.
오는 2025년까지 3천 억 원을 투입해
천 2백여 실 규모의 고급 숙박시설을 짓는
계획입니다.
애초 3~4개 기업이 관심을 보인 것을
감안하면 기대보단 적었지만
기업의 투자 문턱을 낮춘 효과는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도는 앞서 특수목적법인 설립 요건과
투자이행보증금 납부 조건을 완화하는 등
적극적인 기업 유치 의지를 보였습니다.
◀INT▶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
"2025년까지 약 2조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이고요, 그리고 안면도를 세계적인
관광 휴양 도시로 만들어서 서해안의 거점을
만들기 위한 계획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릅니다.
앞서 10여 년간 롯데 컨소시엄을 포함해
2차례 우선협상대상자까지 선정하고도
본 계약 문턱은 한 번도 넘지 못했습니다.
이번 역시 기업의 구미를 당기게 하는 데는
일단 성공했지만, 경제 상황 등 협상 과정이
만만치 않습니다.
CG//이번 공모 대상지는 워터파크와
프리미엄 아웃렛, 호텔과 콘도,
퍼블릭 골프장과 상가 등이 들어가는
1, 3, 4 지구였는데, 제안서가 들어온
3 지구를 제외 한 1, 4 지구는 재공모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또 공모에서 빠진 2 지구에는 연수원과
상가 등이 들어갈 예정으로 올 하반기
공사를 발주합니다.///
도는 제안서를 평가해
오는 5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별도 양해각서 없이 서둘러 9월에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30여 년 만에 원점으로 돌아온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이
이제 다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허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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