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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금강대 비리 의혹‥학내 갈등 심화

이승섭 기자 입력 2019-03-27 07:30:00 조회수 79

◀ANC▶
금강대학교가 최근 총장과 교직원의
잇따른 비위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학교 측이 자정 능력을 상실했다는 비판과 함께
노동조합 차별 논란까지 일면서
오랜 학내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END▶

지난 2017년, 한광수 전 금강대학교 총장은
직원들에게 폭언을 했다가 자진 사퇴했습니다.

◀INT▶
한광수 금강대학교 총장(2017년 7월)
"대학 총장으로서 '그다지 부드러운 말은
아니었구나' 하는 반성은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광수 전 총장은 재임 당시에
교직원 채용 과정에서 부정 청탁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최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한 전 총장의 후임이었던 이준원 전 총장은
여직원을 성추행했다가 취임 20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한 전 총장의 채용 비리에 가담해
벌금 7백만 원을 선고받은 교직원 A 씨와
동료 직원을 성추행했다가 내부 감사에 적발된
교직원 B 씨.

모두 아무런 징계 없이
학교에 몸담고 있습니다.

금강대는 또, 최근 3년 동안
직원의 호봉 승급을 누락했다가 노동청에
적발됐는데, 미지급한 급여를 비노조원에게만
지급해 노조 차별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INT▶
유휘종 금강대 직원노동조합 지부장
"비조합원들에게는 상당히 관대한 인사 행정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이고, 조합원들에게는 상당히 엄격한 인사 행정 관리를 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문제를 일으킨 두 교직원의
징계 절차를 곧 밟을 계획이며,
급여 지급 등 모든 조치는 교칙에 따라
진행했다고 해명했습니다.

◀INT▶
박찬기 금강대 경영지원팀장
"학교는 규정에 따라서 진행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조합원과 비조합원 차별이나 비조합원 혜택에 대한 부분은 사실과 다릅니다."

(S/U) "지난해 금강대는 교육부의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선정됐습니다. 이런 학내 갈등의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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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섭 sslee@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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