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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자동차에 이어 철강산업까지 '흔들'

문은선 기자 입력 2019-04-02 07:30:00 조회수 184

◀ANC▶
충남 주력 산업들의 경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수출 부진 등으로 자동차 부품산업이 직격탄을 맞은 데 이어 충남의 또 다른 주력 산업 가운데 하나인 철강산업에도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충남도의 각종 부문별 조기경보지수에서
철강은 지난 연말부터 계속 '유의'
수준에 달했는데 지역 경제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2.2% 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투명 CG)

3년 연속 2%대 내리막길입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부진에
친환경차 전환으로 자동차 시장 침체가
겹친 건데, 자동차 산업의 위기가
원료가 되는 철강산업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통계청 업종별 매출 기업경기실사지수
BSI 전망은 철강 77, 자동차 78로
최근 5년 내 최악입니다. (투명 CG)

철강산업의 절반을 차지하는 건설업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투자가 줄 전망입니다.
(투명 CG)

충남의 대표 철강업체인 현대제철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25% 줄었고
동국제강은 적자전환, 동부제철은 워크아웃
상태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INT▶
이승희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홍보팀장
"(철강은) 자동차·조선·건설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조선은 수주를 회복하고 있지만
철강 수요로 이어지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건설은 경기 하강 속도가 빨라서..."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난 1월 기준
충남도의 철강부문 조기경보지수는 100이
위험 수준을 의미하는데 25.8로,
지난해 9월 이후 계속 '유의' 수준입니다.

또 2015년 경제총조사 기준
철강산업 매출액은 전국 3위이지만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중은 1%도 안 돼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임병철 충남연구원 전임연구원
"현대제철은 자기 자체 그룹에 있는 자동차나 조선·건설 이런 쪽으로 자체 수요를 좀
부담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지역에
네트워크, 지역에 있는 여러 철강 관련된
가공업체들 하고 네트워크가 포항만큼은
치밀하게 이뤄져 있지 않은 그런 부분이
좀 있습니다."

도는 오는 2022년까지 당진석문국가 산단에
지원센터를 만들어 철강, 기계, 금속 소재
클러스터의 구심점이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INT▶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
"지역 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연계한 철강
생태계를 구축하고요, 또한 현재 구축 중에
있는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해서 기술 지원과
인력 양성 등을 통해서 철강 산업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또 충남에 대규모 기반시설을 유치해
지역 부동산 시장과 함께 철강산업을
활성화하고 철 부산물을 활용한 자원순환
단지를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허철환, 그래픽: 정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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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선 eun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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