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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오늘(투데이 어제) 천안
아우내장터에서는 충청지역 최대 규모의
독립만세운동이 있었죠.
천안 독립 운동의 상징인 유관순 열사에게
정부가 새로 수여한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유 열사 고향인 천안에 와 그 뜻을 더했습니다.
유족이 훈장을 천안시에 기증한 것인데
아우내장터에서 만세를 외친 지 꼭 100년 만에 유 열사 영정 앞에 1등급 훈장이 놓였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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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인 대한민국장이
유관순 열사의 영정 앞에 놓였습니다.
옆에는 지난 삼일절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훈장과 함께 수여한 훈장증도 자리했습니다.
천안시 등 각계의 서훈 상향 노력 끝에
정부가 새로 수여한 1등급 훈장입니다.
유 열사의 조카로 훈장을 대신 받았던
유장부 씨는 개인이 보관하는 게 맞지 않는다며
천안시에 기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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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장부/유관순 열사 조카
"훈장을 저희 집에 모시고 있는 것보다는
기념사업회에 기증해서 여기서 모든 분들이 오셔서 그것을 보는 것이 (좋겠다고)..."
아우내장터에서 태극기를 나눠주며
만세를 외친 지 꼭 100년 만에 공적에 걸맞은
훈장이 유 열사 영정 앞에 바쳐진 겁니다.
현재 유관순 열사 기념관에는
지난 1962년 받은 3등급 훈장이 진품도 아닌
복제품으로 전시되고 있습니다.
천안시는 기증받은 훈장과 증서를
곧 기념관에 전시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1919년 서울 탑립공원에서 3월 1일 시작된
만세 물결이 4월 1일 아우내장터로 이어지듯
삼일절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는
독립의 횃불도 천안에 도착했습니다.
장터에서 3천 명이 독립 만세를 외쳤던
100년 전 그날처럼 횃불을 들고 행진하며
목숨도 아끼지 않았던 선열들을 기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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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섭, 이수인/천안시 신방동
"많은 분들이 희생되셨기 때문에 또 올해 100주년을 맞아서 그런 중요한 독립유공자분들이
여기 계셨다는 거 자체가 천안시민으로서 영광스럽고.."
만세운동을 하다 희생된 유 열사의 부모 등
47명의 순국자들을 위로하는 추모제도
아우내 봉화제와 같이 치르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실제 거사일에 맞춰 거행됐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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