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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대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해 2천3백여 가구가 밤새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파트 변전실에서 누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날이 밝은 뒤에야
모두 복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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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가 암흑으로 변했습니다.
어젯밤 9시쯤 대전시 대덕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2천3백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주민 2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구조되는 등 주민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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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형 / 아파트 주민
"샤워를 하던 중에 갑자기 머리감고 수건을 들려는 순간 갑자기 정전이 되어서 순간 안 보였거든요."
꽃샘추위에 밤새 난방과 온수마저 끊기자
주민 백여 명은 관리사무소를 찾아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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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민
"처음에 그렇게 얘기했어요 1시간 만에 (처리) 한다고."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변전실에 물이 새면서 전기 공급이 끊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INT▶
권종원 / 아파트 관리소장
"배관에 문제가 있어서 터져서 그 물이 넘쳐서전기실에 있는 변압기 쪽으로 물이 들어갔어요. 그래서 변압기가 문제가 생겨서 전체 아파트가 정전이 된 상황이고요."
한전과 전기안전공사 등이 긴급 보수에
나섰지만, 오늘 새벽에야
일부 가구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고,
날이 밝은 뒤에야 완전 복구가 가능해
주민 불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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