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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태안화력 노동안전 조사 착수

문은선 기자 입력 2019-04-04 07:30:00 조회수 63

◀ANC▶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숨진
故 김용균 씨 사망사고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가
본격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위원회는 오는 7월 말까지
넉 달 동안 활동을 한 뒤 총리에게
권고안을 낼 예정입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고 김용균 씨가 숨진 태안화력 9·10호기
사고 현장이 공개됐습니다.

비좁은 통로, 수북이 쌓인 낙탄..
열악했던 작업 환경이 적나라하게
민낯을 드러냈습니다.

◀SYN▶
백창균 한국서부발전 부장
"(사람에 대한 동선 모니터링은 안 돼요?)
네, 지금 아까도 얘기했지만 아주 일부분만 CCTV가 설치돼 있기 때문에 전 구간에,
거의 대부분이 현재는 안 되는 상황입니다."

지난달 초 협착사고가 발생한 현장 역시
노동자들의 안전은 뒷전이었습니다.

◀INT▶
이태성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 대외협력실장
"청소 설비를 만들면서 공간이 협소해졌어요..
근데 저 석탄을 이송하는 트리퍼 장치가
이동하고 있었고 현장에 점검하는 점검원이
좁은 공간을 통과하면서..."


석탄화력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
위원회가 출범해 태안화력에서
첫 회의를 하고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위원회는 노동법 권위자인 김지형 전 대법관을 비롯해 노동과 인권, 안전, 보건분야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됐습니다.

◀INT▶
김지형 석탄화력 특별노동안전조사위 위원장
"이제 이 문제를 국가·사회적 의제로 삼아서
심층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 위원회
를 통해서 마련됐습니다. 김용균의 죽음이 헛되
지 않다는 것을 증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 김용균 씨 부모도 참석해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SYN▶
김미숙 씨 (고 김용균 씨 어머니)
"이 억울하게 죽는 사람들, 살아 있는
사람들이 다 알게 돼서 정말 우리나라의
현실을 바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위원회는 오는 7월 말까지 넉 달 동안
안전 실태와 인력 상황, 시설 설비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총리에게 대안을
포함한 권고안을 낼 예정입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허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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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선 eun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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