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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세종시 1호 등록문화재는 제사공장

고병권 기자 입력 2019-04-09 07:30:00 조회수 106

◀ANC▶
일제강점기 세워진 세종시의
옛 '산일제사 공장'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세종시 1호 등록 문화재로 등록될 전망입니다.

누에고치에서 실을 만드는 공장인데,
근대 건축 양식이 잘 보전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건축물.

톱날같이 뾰족한 삼각형 지붕 아래
내부 북쪽 천장에는 대형 창문이 설치돼,
실내 곳곳에 햇볕이 잘 들어옵니다.

모두 1920~30년대 근대 건축물의 특징입니다.

일제강점기인 1927년 누에고치에서 실을 만드는 제사 공장이었던 이곳은, 한국 전쟁 때는
고등학교 임시 건물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세종시가 전문가 감정을 받은 결과,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사 공장의 근대건축
양식이 온전히 보전됐단 평가를 받았습니다.

문화재청도 초기 산업유산의 역사적, 지역적
가치를 인정해 세종시 1호 등록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습니다.

◀ S / U ▶
"최종 등재 여부는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빠르면 다음 달 말 결정됩니다.

세종시는 원형이 보전된 건물 3동은 문화재로
등록해 가치를 보존하고, 나머지 건물은
개보수를 거쳐 전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INT▶ 곽병창 / 세종시 관광문화재과장
"역사 전시 공간이라든지 예술 공연이라든지
어떤 창작소 부분으로 다양한 전시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세종에는 보물이나 천연기념물 등
지정문화재는 있지만, 근·현대 건조물 등을
포함하는 등록문화재는 아직 1건도 없습니다.

세종시는 지역의 첫 등록문화재 등재에
성공하면 80여년 역사의 조치원 정수장도
등록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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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권 kobyko80@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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