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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한화 토종 선발진 구성 난제

최기웅 기자 입력 2019-04-09 07:30:00 조회수 72

◀ANC▶
안녕하세요. 스포츠 투데이 김유정입니다
개막 일주일 만에 한화 토종 선발진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바뀌었죠.
다시 시험대에 오른 선발진 새판 짜기의 성공이 ‘김장(김민우+장민재)듀오’의 어깨에 달려있습니다.
◀END▶

한화의 토종 선발진 구축이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기회를 보장받았던 김재영과 김성훈이 선발 한 경기 만에 각각 부상과 부진으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한용덕 감독은 김재영과 김성훈을 대신해 김민우와 장민재를 선발진에 합류시키며 ‘플랜B’를 가동시켰습니다.
시즌 초반인 만큼 빠른 결정을 통해 팀 안정화에 힘을 쏟겠다는 생각입니다.
새롭게 선발진에 합류한 김민우와 장민재는 지난주까지 나란히 2경기씩을 소화하며 역량을 점검받았는데요.
김민우는 2경기에서 9이닝 동안 10피안타 4볼넷 9실점(9자책)을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하진 못했지만, 지난해 선발 경험을 발판삼아 위기 상황에서 크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장민재는 지난 2일 LG를 상대로 올 시즌 한화 토종 선발 투수 가운데 첫 번째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어 롯데전(7일)에서도 안정적인 투구로 승수 쌓기에 성공했습니다.
한용덕 감독은 계속해서 김장듀오와 박주홍으로 이어지는 토종 선발 플랜B를 가동할 계획입니다.
선수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 만큼 선수육성에 기회와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토종 선발진의 연착륙 없이 한화의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 힘든 만큼 선발진에 새롭게 합류한 김장듀오의 어깨가 무겁기만 합니다.

◀브릿지▶
한화 신인 노시환이 고향인 부산에서 신스틸러 활약을 했습니다.
프로 첫 홈런부터 포수까지 그의 활약상을 만나보시죠.

노시환이 지난 5일 사직 롯데전에서 3회초 좌중간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려냈습니다. 이는 올해 순수 신인 중 첫 아치로, 노시환은 프로 데뷔 첫 홈런과 첫 타점을 고향땅에서 만들어냈습니다.
노시환의 활약은 다음날인 6일에도 이어졌는데요.
한용덕 감독은 경기 중에 최재훈이 부상을 당하자 포수 2명을 다 소진한 상황에서 고교시절 포수로 뛴 경험이 있는 노시환을 기용했습니다.
이날 한화는 노시환이 포수로 뛴 3이닝 동안 폭투 3개를 범하며 7-9로 역전패했지만, 한용덕 감독은 ‘노시환은 정신력이 강한 선수다. 얻은 게 많은 경기였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부산 수영초에서 야구를 시작한 노시환은 경남중과 경남고를 거쳐 한화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단했습니다.
시즌 초반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걱정을 안고 있는 한화지만, 3루와 1루수, 유격수, 포수 등 팀이 필요할 때 백업으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해주고 있는 노시환덕에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번 주 한화는 SK와 키움을 차례로 상대합니다.
두 팀 모두 시즌 전 전력상 강팀으로 분류됐을 만큼 만만치 않은 상대입니다.
한화는 지난해 SK와의 전적에서 5승11패로 열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공수 모두 탄탄한 SK를 상대로 승기를 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선제압이 중요합니다. 경기 초반 선취 득점이 승부의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SK와 달리 시즌 초반 주춤하고 있는 키움과의 맞대결에서는 접전이 예상됩니다. 현재 주전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화가 SK와 키움을 재물로 삼아 승률 5할의 언덕을 넘어설 수 있을까요.
이상, 스포츠 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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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웅 kiwoong@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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