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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정부 출연연구원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설립 60주년을 맞았습니다.
세계 수준에 도달한 한국원자력 기술의
눈부신 성과를 돌아보게 되지만 원자력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얻는 일은
아직 갈 길이 먼 것도 사실입니다.
60년을 지나 새로운 기로에 선 원자력 연구,
그 의미를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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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문을 연 한국원자력연원이
설립 60주년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핵연료 국산화와 표준형 원전 설계 등
과학기술과 산업발전을 이끈 굵직한
연구 성과에 대한 축하와 격려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원자력연구원의 환갑 잔치에서는
뼈 있는 충고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잇단 사고로 땅에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안전 의식을 높이고 체질 자체를 개선하라는
묵직한 주문도 나왔습니다.
◀SYN▶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앞만 보고 달려온 성과 이면에 자리한 문제들을 혁신하고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가기를 바랍니다."
박원석 원자력연구원장도 신규 원전 건설
중단 등 국가 에너지 정책의 변화를 맞아
연구원의 새로운 역할을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활발한 소통으로
원자력 기술에 대한 국민적 불신과 우려를
씻어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SYN▶ 박원석 /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원자력 기술은 국민의 공감대를 끌어낼 수 있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소통의 노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연구원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60년 간의 대표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전시회를 다음 달까지 진행합니다.
오는 30일에는 대전에서 원자력안전을 위한
시민 토론회를 주최하는 등 또 다른 60년을
향한 출발대에 섰습니다.
◀ S / U ▶
"대내외적 환경이 급변하며 연구원이
중대 기로에 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안전과 소통을 중점에 둔 혁신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MBC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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