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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100년 전인 1919년 오늘(11)
3·1운동의 동력을 토대로
중국 상하이에 임시정부가 수립됐는데요.
100주년을 맞아 천안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임시정부의 정신적 지주였던
석오 이동녕 선생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의 삶을 다룬 연극도
오늘부터 무대에 오릅니다.
김윤미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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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암흑 같던 일제강점기를 보여주듯
일장기가 내걸린 무대.
일제를 몰아내자는 비방서를 곳곳에 붙여
일본군에 붙잡혔어도 당당한 청년,
바로 천안 출신의 석오 이동녕 선생입니다.
◀SYN▶
"너희들 일본 제국이 범죄국임을 알리는 선언이며 우리의 자주독립을 굳건히 알리는 선언이다"
꼭 100년 전인 1919년 전국으로 들불처럼
번져나간 3·1 독립 만세운동 이후
민족 지도자들이 중국 상하이로 모여들었고,
임시정부가 세워졌습니다.
그곳에서 국회의 기원인 임시의정원 초대 의장으로서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정하고,
임시정부 주석도 4차례나 맡았던 이동녕 선생.
갈등으로 분열된 임시정부를 끝까지 지킨
정신적 지주였던 그의 삶이 100주년을 맞아
연극으로 생생히 조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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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영/배우(석오 이동녕 役)
"이동녕 선생님은 너무나 맑고 깨끗하고 그런 이상을 갖고 있으신 분이었기 때문에 연극에서 좀 많이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지금껏 제대로 기억되고 평가받지 못한 현실을 꼬집듯 백범 김구, 도산 안창호 같은 독립운동가들이 그를 따르는 모습도 그려졌습니다.
삶과 업적을 진부하게 이어가는 대신
가상의 인물이 관객을 대신해 던지는 질문으로
그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INT▶
오광욱/연출가
"그런 위대한 사람이 있었구나, 그것을 머리로만 느끼는 게 아니라 가슴으로 느꼈으면 좋겠거든요. 그 가슴으로 느낀다는 건 먼저 첫 번째
의문이 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왜 저들이 존재했는가?"
100년 전 임시정부가 꿈꾼 나라는
지금과 어떻게 비슷하고 또 다를까.
임시정부의 중심에 섰던 석오 이동녕 선생을 그린 연극 '일어나라 조국이여'는 오늘부터
사흘간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선보입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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