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지역 곳곳에서 펼쳐진 축제들이
상춘객의 발걸음을 불러 모으고 있는데요.
혼잡한 인파를 틈타 소매치기 범죄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관광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END▶
장날을 맞아 많은 사람으로 붐비는
세종시의 한 전통시장.
한 남성이 물건값을 흥정하던 여성을
툭 치고 지나가더니 붉은 지갑을 바지 속으로
숨깁니다.
순식간에 현금 2백여만 원이 든 지갑을
훔친 겁니다.
경찰에 구속된 60살 이 모 씨는
전국을 돌며 9차례에 걸친 소매치기 행각으로
금품 5백만 원어치를 훔쳤습니다.
경남 진해의 군항제를 비롯한 봄 축제장과
장날을 맞은 전통시장이
주된 범행 장소였습니다.
◀INT▶
임 모 씨 피해자
"(집에 와서) 배달료가 있잖아요. 돈을 주려고 가방을 보니까 지갑이 없는 거예요. 통째로. 소매치기는 생각도 안 해 봤죠."
최근 CCTV의 증가와 현금 사용 감소로
소매치기 범죄가 줄어들었지만,
시골 장터와 축제장 만큼은 예외입니다.
많은 관광객이 몰려 혼잡하고
비교적 방범이 소홀하기 때문입니다.
◀INT▶
오광희 세종경찰서 형사2팀장
"인파가 붐비고, 현금 사용이 많고, CCTV가 드물고 해서 축제 현장이나 전통시장을 범행 대상으로 삼는 것 같습니다."
(S/U) "경찰은 가방 같은 소지품을 앞으로 향하게 하거나 현금을 되도록 적게 소지해 소매치기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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