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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100년 만에 되살아난 '독립혼'

고병권 기자 입력 2019-04-12 07:30:00 조회수 123

◀ANC▶
오늘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날입니다.

지역 곳곳에서도 선조들의 뜨거웠던
독립운동의 의지를 되새기고 잊혀진 역사를
재조명하는 뜻깊은 행사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백범 김구와 도산 안창호 등 임시정부를 이끈 21인의 초상화가 독립기념관을 밝힙니다.

검버섯이나 피부 결까지 그대로 복원하고,
비단 뒷면에 채색해 앞면에 배어 나오게 하는 조선 시대 초상화 화법 그대로입니다.

사실성을 강조한 서양 기법 대신
전통 방식으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과 기개를 표현하려는 화가들의 선택입니다.

수많은 사진과 전문가 자문으로 먼저 흉상을
제작한 뒤, 생존 인물을 담듯 정성 들여
완성했습니다.

◀INT▶ 조용진/ 한국형질문화연구원장
"정신을 마음을 전해 받는 그림이다. 이렇게 생각해서 전신화라고 했습니다. 전신화라는 목적에 맞도록 저희의 이분들의 훌륭하신 정신을
담도록 애썼습니다."

세종시 연기면 출신으로 지난했던 임시정부의 안살림을 도맡았던 여성 독립운동가 정정화.

대한의 잔 다르크로 불린 그의 일생을 비롯해 세종시의 주요 독립운동 역사가
1919-2019 기억·기록 전시회에 소개됐습니다.

지역의 독립운동을 돌아보는 토론회에서는
100년 전 항일의 횃불을 들어올리며 28차례
진행된 세종의 3·1 만세운동이 충청권에서
가장 치열했다는 사실이 재조명됐습니다.

◀INT▶
이공호 /광복회 세종시지회장(독립유공자 후손)
"묻혀있던 그런 자료들을 이렇게 발췌를 해서
책자에도 나오고 하니까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역사 왜곡으로 100년이 지나도
머나먼 이웃일 수 밖에 없는 일본을 규탄하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세종 새롬고 학생들은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로 주장하는 초등학교 교과서를 승인한 일본 정부를 향해 미래 세대에 부끄러운 역사를 남기지 말라고 일갈했습니다.

독립기념관에서는 충남도민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호국 음악회가 열려 순국선열의 독립혼을
되새겼습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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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권 kobyko80@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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