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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5백년 전통 화합의 장 기지시 줄다리기

이승섭 기자 입력 2019-04-15 07:30:00 조회수 136

◀ANC▶
5백 년 전통을 가진 지역 대표 민속축제죠.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의 백미인
줄다리기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무게만 40톤인 초대형 줄을 사이에 둔
5천 명의 힘겨루기가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END▶

힘찬 징 소리와 함께 줄다리기 한 판이
시작됩니다.

◀EFFECT▶
"영차, 영차"

초대형 줄을 사이에 두고
5천 명이 팽팽한 힘의 대결을 펼치자
긴장감마저 감돕니다.

참가자들은 승패와 상관없이
줄다리기의 매력을 만끽했습니다.

◀INT▶
정용자 서울시 시흥동
"기분도 좋고 스트레스도 풀리고, 줄을 끊어서 집에 보관하면 옛날 전설에 좋다고, 복이 들어온다고 하니까"

총길이 200m, 무게 40톤에 달하는 초대형 줄은
축제를 앞두고 45일 동안 수백 명이 힘을 모아
짚단 4만 단을 들여 제작했습니다.

5백 년 전, 마을의 수해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된 기지시줄다리기는 주민의 안녕과
나라의 평안을 기원하는 마음도 담겨 있습니다.

◀INT▶
안본환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장
"물 위 (마을)이 이기면 나라가 평안하고, 물 아래가 이기면 풍년이 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기지시줄다리기는 일본과 베트남 등
국경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INT▶
김홍장 당진시장
"기지시줄다리기를 통해서 협동, 화합, 단결 그리고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서 오늘 줄다리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인 기지시줄다리기는
지난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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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섭 sslee@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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