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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포츠 투데이 김유정입니다.
지난해 구원왕인 한화 정우람에게 좀처럼 세이브 기회가 찾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상 강제 휴업인데요, 특급 마무리의 활용이 아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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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정우람이 지난 주말 고척 넥센전에 연이틀(13·14일) 등판했습니다.
한 번은 팀이 4점 차로 뒤진 상황에, 또 한 번은 동점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마무리 투수가 시즌 초반 세이브 상황이 아닌 경우에 등판하는 것은 드문 일인데요.
한화 벤치는 지난 4일 LG전 이후 등판 기회가 없었던 정우람의 경기 감각과 컨디션 조율을 위해 그를 마운드에 올렸습니다.
정우람은 지난해 35세이브로 구원왕 타이틀을 차지했지만, 올해는 팀이 19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세이브도 올리지 못하고 있는데요.
그사이 이 부문 경쟁자인 키움 조상우와 NC 원종현은 각각 8세이브를 올리며 선두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정우람의 몸 상태나 구위에는 이상이 없지만, 세이브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한화가 올린 시즌 8승 중 세이브 요건을 갖출 수 있는 박빙의 리드로 따낸 경기가 거의 없었고, 지난해 정우람 앞에서 든든한 셋업맨 역할을 했던 이태양과 송은범이 나란히 부진한 것도 문제였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한화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팀 세이브가 없습니다.
정우람이 뒷문지기로 강제 휴업을 하고 있지만, 한용덕 감독은 ‘경험과 노하우가 있으니 앞으로 잘 해낼 것’이라며 신뢰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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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외야수 자원 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무주공산이 된 한화 외야의 주인은 누가 될까요.
시즌은 시작됐지만, 한용덕 감독은 여전히 ‘믿고 맡길 수 있는 외야수가 없다’는 고민을 안고 있습니다.
제라드 호잉이 우익수 자리를 지켜주고 있지만, 중견수와 좌익수 자리의 적임자를 찾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올해 외야수로 전향한 정근우와 김민하, 장진혁, 백창수, 양성우 등이 공격과 수비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해주지 못하면서 근심이 생기고 있습니다.
부상으로 전력 이탈한 최진행과 트레이드 요청 파문으로 활동정지 처분을 받은 이용규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한용덕 감독은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이성열에게 외야 수비 훈련을 주문하면서 선수 활용 폭을 넓히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면서도 한 감독은 ‘선수들이 주전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다’는 말로 기존 전력들을 독려했습니다.
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화는 이번 주 kt와 삼성을 상대로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칩니다.
시즌 순위가 하위권에 쳐져있는 두 팀과의 맞대결인 만큼 위닝시리즈를 기대해 볼 만합니다. 지난해 한화는 kt와 삼성과의 상대 전적에서 앞섰습니다.
지난주 4연패에 빠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한화는 마운드의 개편을 통해 순위 반격에 나서는데요. 새롭게 선발진에 합류한 이태양과 김범수의 활약이 관건입니다.
송은범의 2군행과 선발로 자리를 옮긴 이태양을 대신해 서균, 박주홍 등이 수혈된 불펜 활용도 한화가 풀어야할 숙제입니다.
한화의 마운드 재구성이 재도약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까요.
이상, 스포츠 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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